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며 북한 경제에도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 등에 경제의 상당부분을 의존해 온 만큼 여파가 가시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중 국경 막히자 밀가루값 급등…관광 외화수입도 타격 불가피 5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 북중 교역 핵심지인 함경북도 신의주의 물가와 환율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초 4200원(북한 원)대였던 밀가루가 지난 4일 6175원에 거래됐고, 콩기름이 9350원대에서 1만5570원, 설탕이 5250원대에서 6400원대로 뛰었다는 설명이다. 달러 환율도 1달러당 8800원으로 전월 초 대비 500원 올랐고, 위안 환율도 170원 오른 1위안당 1380원을 기록했다. 달러, 위안화가 모두 비싸진 것이다. 데일리NK는 “지난해 연말 후 북한 외화환율이 꾸준히 올랐지만 국경통제 후 상승폭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신종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을 걸어잠근 여파가 즉각 가시화하는 걸로 보인다. 북중교역은

유입 막는게 더 중요…평양 호텔·상점 외국인 이용불가 초강수 그럼에도 북한은 현재 신종 코로나 유입 방지에 우선순위를 두는 모습이다. 4일 노동신문은 신종 코로나 방지를 위해 장관급 간부들을 투입한 중앙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하고 주민검진에 매일 3만여명의 보건인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상방역지휘부 산하에 ‘봉쇄 및 검역’ 분과도 뒀다. 외교관들의 출입국도 막았다. 전날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이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각국 외교공관의 새로운 직원 입국을 금지했으며 불가피하게 북한에 들어온 외교관은 입국지점에서 보름 동안 격리 후 입국을 허용한다고 전했다. 평양 내 외국인 서비스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소리와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북한 당국이 평양의 호텔, 상점, 식당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했으며,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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