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경축 행사 취소·축소 가능성…정부 ‘예의주시’ 김정은 대외 행보 관심사, 11일째 ‘불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 16일·광명성절)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여파로 북한이 올해 기념행사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광명성절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과 함께 북한의 ‘민족 최대의 명절’로, 북한은 매년 2월 16일을 전후해 대대적인 경축행사로 김 위원장을 추모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광명성절 경축 백두산상 국제피겨축전 개막식, 광명성절 축하 성·중앙기관 예술소조 종합공연, 은하수 광명성절 음악회, 광명성절 경축 중앙미술전시회 개막식, 광명성절 경축 영화상영순간 개막식, 광명성절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개막식, 백두산밀영결의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등이 열렸다.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광명성절’ 기념 중앙보고 대회도 당·정·군 고위급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만 지난해는 행사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를 의미)이 아닌 데다 북미 2차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이 임박한 때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석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행사가 치러졌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8회 생일인 올해도 대대적인 행사는 없을 것으로 당초 예상됐지만 최근 신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여부다. 북한 전역에서 코로나 차단에 고군분투하고 있어 김 위원장이 어떤 일정과 메시지로 외부 활동을 재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설맞이 기념공연 관람 이후 11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당장은 16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김 위원장은 매년 광명성절에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함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 왔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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