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못따놓고 도청가서 왜 난동?’ 민노총 간부들 2심도 징역형

대형 민간 건설공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달라며 관공서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윤성묵 부장판사)는 1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충북지부 간부 A(59)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또 다른 민주노총 간부 B(59)씨와 C(52)씨에게도 원심과 같이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 160시간, B씨에게 120시간, C씨에게 80시간씩 내려진 사회봉사 명령도 그대로 유지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지난 2017년 4월 중순부터 SK하이닉스 M15 청주공장 건설 현장 앞에서 공사 참여를 요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 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5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민간공사였다.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은 지역 조합원 고용과 자신들이 보유한 건설기계 장비 사용이었으나 이들이 보유한 장비는 노후해 건설사 측이 정한 연식 제한(10년)조차 충족하지 못했다.

“톨게이트 노동자 전원 직접고용해야”…서울 도심서 촛불문화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한국도로공사에 1천500명 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톨게이트 요금수납노동자 직접고용과 자회사정책 폐기를 위한 시민사회공동대책위’는 19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문화제 열고 대법원 판결 이행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한국도로공사는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전원을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소송에 참여한 일부 조합원들만을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대법원의 직접고용 이행 판결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 9일 을지로위원회 중재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톨게이트 노조와 요금 수납원 정규직 전환 문제에 관해 합의했다. 정규직 전환에 관한 소송 2심에 계류 중인 수납원은 직접 고용하고 1심 계류자는 판결에 따라 직접고용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대책위는 “1천500명 일괄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자회사 고용에 반대했던 요금수납원들을 소송 결과에 따라 갈가리 찢어놓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의 허울뿐인 ‘가짜 정규직화’ 정책 폐기와 온전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본사 농성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신항서 고장난 장비 수리하던 남성 기계에 끼어 숨져

19일 오후 7시 4분께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신항 5부두 BNCT(부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직원 A(47) 씨가 컨테이너 이동 장비인 스프레드 커리어에 끼어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고장 난 스프레드 커리어를 수리·점검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오작동하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터미널부두사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도 살펴볼 계획이다.

경찰 ‘美대사관저 기습시위’ 대학생 9명 구속영장 신청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난입해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9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은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사다리를 이용해 담을 넘는 등 기습적으로 침입해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19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이 가정에서 대사관저 건물 마루 난간에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또 관저 대문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앉아 대문을 두드리며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50억 달러를 내라며 협박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경찰 및 대사관저 보안 요원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손학규 “분열 획책 마라”…하태경·이준석에 ‘발끈’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지금 우리가 통합의 길을 가야 하는데 분열의 정치를 획책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막말 정치로 여러 언론을 타겠다는 잘못된 관행들이 없어지고 정도(正道)의 정치를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패거리 정치로 우리 정치가 찌그러지고 추악해지고 있다”며 “바른미래당은 조국 사퇴 이후 이 정치를 새롭게 정리해서 새로운 길, 중도 개혁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의 발언은 비당권파 인사들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에 반발해 손 대표를 비판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당 윤리위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지난 18일 이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위해제의 중징계를 의결했다. 현명철 전 전략기획본부장과 권성주 전 혁신위원에 대해선 손 대표 비난을 이유로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과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아오이 유우까지 …일본에서 확산되는 ‘스피드혼(婚)’

일본의 인기 여배우 아오이 유우(34)가 지난 6월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와 결혼을 발표했을 때 많은 일본인들은 좀체 상상하기 어려운 커플이라는 점에서 한번 놀랐고, 그들이 교제를 시작한 시점이 올해 4월이라는 사실에 또한번 놀랐다. 사귄 지 불과 2개월 만에 결혼에 이른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유명 여자 아나운서인 고바야시 마야가 교제를 시작하지도 않은 시점에서 한 남자의 갑작스런 청혼을 받고 결혼을 결정했다고 해서 ‘교제 0일 결혼’이라는 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는 이른바 ‘스피드혼(婚)’으로 불리는 ‘고속 결혼’이 증가하고 있다. ‘교제 시작→결혼 골인’의 과정이 과거보다 크게 짧아진 것이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부부가 결혼에 이르기까지 사귄 기간이 2012년에는 평균 3.8년이었지만 2018년에는 3.3년으로 6년새 6개월가량 단축됐다. 심지어 교제기간 없이 곧바로 결혼에 이르는 경우도 없지 않다. 화장품·의약품 생산업체인 겐나이제약이 최근 기혼여성 20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교제기간이 ‘0일’, 즉 사귀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결혼을 결정한 사람이 11명 있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 첫 40% 붕괴…‘조국 사퇴’ 여파에 경제·민생불만 덮쳐

임기 반환점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처음으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조국 전 법무장관 논란의 여파와 민생·경제 성적 부진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한 지지층의 반발도 관찰된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10월 셋째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민생 문제였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응답자 4명 중 1명은 그 이유를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을 꼽았다. 지난달 조 전 장관 임명 후 줄곧 부정평가 이유 1위를 차지해온 ‘인사 문제’는 이번 조사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조 전 장관 내정 직전인 8월 첫째주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48%였으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7%포인트 높았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조 전 장관 내정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으며 이번 조사에서 찬반 격차가 14%포인트로 벌어졌다.

삼성 “잠금해제 오류, 커버 돌기패턴 때문”…다음주 패치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10·노트10 시리즈에서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도 잠금이 풀리는 문제의 패치 업데이트를 다음주 초에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는 전면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면부 실리콘 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지문인식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전면 커버를 제거하고 신규로 지문을 등록하고, 업데이트 전까진 전면 커버를 사용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패치 대상은 Δ갤럭시노트10 시리즈 Δ갤럭시S10 시리즈(S10, S10+, S10+ 5세대(5G)다. 앞서 외신 포브스와 국내 IT커뮤니티 등은 갤럭시S10·갤럭시노트10이 채택한 ‘온스크린’ 지문인식 기능에 문제가 있으며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도 잠금이 해제되는 일이 발생한다고 알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한국 상륙 ‘아이폰11’ 18일부터 예판, 통신3사 혜택은?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오는 25일 한국에서 공식 출시된다. 통신3사는 18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5G 단말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LTE 단말로 나온 아이폰11은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으나, 미국과 중국 등에서 예상 외 선전을 거두고 있다. 한국도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애플 충성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통신3사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아이폰11 시리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애플워치5와 7세대 아이패드는 예약판매 없이 각각 25일, 21일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아이폰11 ▲99만원(64GB) ▲105만6000원(128GB) ▲118만8000원(256GB), 아이폰11프로 ▲137만5000원(64GB) ▲158만4000원(256GB) ▲183만7000원(512GB), 아이폰11프로맥스 ▲152만9000원(64GB) ▲173만8000원(256GB) ▲199만1000원(512GB)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년간 최대 156만원 할인부터 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KB T 프리미엄카드’와 ‘뉴 SKT 우리카드’를 함께 이용하면 2년간 최대 104만6000원을 할인받는다. 사용 중인 아이폰을 반납해도 보상금을 받는다. SK텔레콤 대리점 또는 지점에 직접 반납하면 ▲3개월 내 국제전화 100분 무료 ▲6개월 내 최대 10만원 파손 보상 ▲9개월 내 동급 중고폰 재구매 보장 등 ‘T안심보상플러스369’ 혜택을 제공한다. T 모아쿠폰을 활용하면 아이폰 구매 때 현금처럼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 운항 준비 중 엔진 ‘화재’…”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준비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20분 가량 운항이 지연됐다. 다행히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A380 여객기(OZ202)가 엔진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는 이륙 전 점검 과정에서 엔진 결함을 확인해 수리를 거친 뒤 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즉시 소방대가 출동해 화재는 10분 내로 진압됐다. 당시는 기내에는 조종사 5명, 객실승무원 22명 등 총 27명만 타고 있었다. 탑승할 예정이던 400여명은 공항 터미널에서 대기 중이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은 운항 전 기내를 점검하기 위해 탑승 중이었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외부와 인터폰을 통해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서 외부에서는 비상탈출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화재가 빨리 진압돼 승무원들은 브릿지 연결 후 정상적으로 하기했다”고 말했다.